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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기기

매력만점 가을제철음식


어느 덧, 선선한 날씨에 기분이 좋아지는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반면 가을은 낮과 밤의 온도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면역력이 쉽게 떨어질 수 있고, 감기에 걸리기도 쉬운 계절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잘 챙겨먹는 것이 중요하겠죠. 그래서 오늘은 맛도 좋고, 영양도 만점인 가을 제철 음식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고소하고 영양 가득한, 전어

맛도 좋지만, 굽는 냄새가 너무 고소해서 예부터 집 나간 며느리도 발길을 돌린다는 말이 있는 전어 구이입니다. 전어가 맛있는 이유는 지방이 풍부하기 때문인데, 제철인 9~11월에는 다른 물고기에 비해 3배에 달하는 지방량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을 전어는 맛도 맛이지만 영양가도 매우 높은데요, 특히 전어 기름은 불포화지방산이라서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피를 맑게 해줍니다.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심근경색 같은 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고 비타민E와 비타민B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 노화를 방지해주고, 탄력 있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전어는 노릇노릇 구워서 밥 위에 올려 먹는 것이 가장 맛있지만 회로 먹을 수도 있고, 무침이나 찜으로도 먹을 수 있어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 저녁 식사는 일년 중 가을철에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전어 구이 어떠신가요?



 

고소하고 담백한 전어구이

1. 전어의 비늘을 칼로 긁어내고 등지느러미는 제거해줍니다.

2. 소금 간이 잘 밸 수 있도록 칼집을 내줍니다.

3. 굵은 소금을 뿌려줍니다.

4. 팬에 종이 호일을 깔고 식용유를 발라줍니다.

5. 소금 뿌린 전어를 올리고, 처음엔 센 불로 구워줍니다.

6. 전어가 노릇노릇 해질 때쯤, 약불로 전어를 충분히 구워줍니다.





2. 오동통통 9월이 제철, 대하

이제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계절이 왔습니다. 이런 날씨에 딱 먹기 좋은 음식이 바로 큰 새우를 뜻하는 ‘대하’입니다. 이미 서해의 여러 곳에서는 대하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대하는 9월부터가 제철로 지금이 가장 단맛도 강하고 살도 꽉 차있는 시기입니다. 대하는 영양의 보고라고 불릴 만큼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대하에는 간 기능을 개선하고 피로해소에 좋은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고, 혈압을 조절해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단백질과 칼슘 성분이 많고 특히, 윤기 있고 투명한 대하의 꼬리와 껍질은 키토산 성분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피부 미용에도 좋습니다. 대하는 찜이나 구이 튀김 등 여러 방법으로 요리해 먹을 수 있지만, 이 계절에는 가장 먹기 좋은 대하 소금구이를  추천 드립니다.



 

쫀득하고 바삭한 대하소금구이

1. 대하를 소금물에 담가 두었다가 수염을 떼고 꼬치로 내장을 제거합니다.

2. 넓은 냄비에 호일을 깔고 굵은 소금을 1cm 두께로 깔아줍니다.

3. 냄비를 2~3분 가열하여 소금의 수분기를 날려줍니다.

4. 소금 위에 대하를 올려주고, 위에 소금을 한번 더 뿌려주고 냄비 뚜껑을 덮습니다.

5. 약 5분정도 가열하고 대하에 주황빛이 돌 때, 이때가 가장 맛있습니다.





3. 영양만점 등 푸른 생선, 고등어

국민 생선인 고등어는 평소에도 맛있게 드실 수 있지만, 전어와 마찬가지로 9월에서 11월이 가장 맛있는 시기입니다. 고등어는 겨울을 나기 위해 가을철에 가장 왕성하게 먹이를 먹고, 살에 기름기가 오르기 시작할 때라서 육질이 훨씬 더 부드럽고 고소해진다고 합니다. 고등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서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고품질의 아미노산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고 칼슘이 많아 골격 형성에도 좋습니다. 또한 EPA와 DHA가 풍부하기 때문에 뇌세포를 활성화 시켜 기억력 상승과 두뇌 발달에 좋아 성장기에 아이들에게도 제격입니다. 고등어는 구이부터 조림, 찜 등 원하는 취향에 맞게 다양한 조리법으로 요리해 드시면 가을철 가장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음식입니다.



 

달콤 짭짤한 고등어 조림

1. 고등어는 눈이 투명하고, 비늘에 윤기가 많이 나는 통통한 것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구매한 고등어의 머리와 꼬리 지느러미를 잘라내고, 내장을 모두 제거하여 3cm 길이로 토막 냅니다.

3. 쌀뜨물에 소금을 약간 풀어 녹인 후, 토막 낸 고등어를 담갔다가 맑은 물로 헹궈서 물기를 빼줍니다.

4. 무는 사방 5cm, 두께 1cm로 썰고 대파는 굵게 채 썰어줍니다.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반 갈라 씨를 털고 썰어줍니다.

5. 볼에 쌀뜨물과 고추장을 푼 뒤, 간장, 다진 파,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청주, 물엿, 후춧가루를 넣고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6. 냄비에 무를 깔고 그 위에 고등어를 평평하게 올리고 또 위에 대파를 올려줍니다.

7. 준비한 양념장을 듬뿍 얹고 가장자리로 다시마 우린 물을 부은 뒤, 뚜껑을 덮어 중간 불로 끓여줍니다.

8. 자작하게 고등어에 양념장이 스며들어 국물이 반으로 졸면, 약한 불로 국물을 끼얹어가면서 마무리 해줍니다.





4. 바다의 맛과 영양을 한번에, 굴

카사노바도 즐겨 먹었다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굴인데요. 굴은 바다의 우유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이 가득한 재료입니다. 9월부터 12월까지 제철인 굴은 바다의 맛도 느낄 수 있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먹거리입니다. 굴에는 철분과 아연, 구리 등 다양한 필수 영양소들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빈혈 개선과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굴에 함유되어 있는 셀레늄 성분은 대장암 세포를 억제시키고, 비만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고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굴은 굴전, 굴밥, 굴튀김, 굴수제비, 굴미역국 등 다양하게 조리하여 맛볼 수 있습니다. 다채로운 굴요리로 입맛과 건강 모두를 챙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반찬으로도 안주로도 일품인 굴전

1. 소금을 넣은 물에 굴을 담가 손으로 살랑살랑 씻어 줍니다.

2. 흐르는 물에 헹궈가면서 한번 더 굴을 씻어주고, 물이 쫙 빠지도록 채반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3. 청양고추, 대파, 홍고추, 호박을 잘게 다져줍니다.

4. 볼에 튀김가루를 넣고 굴과 다진 파, 다진 고추, 계란을 모두 넣어 버무려 줍니다.

(굴이 깨지지 않도록 살살 섞어줍니다)

5.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작은 수저를 이용하여 굴 반죽을 하나씩 올려줍니다.

6. 중불과 약불 사이에서 부쳐주면서 가장자리부터 노릇하게 익어가면 팬 가운데 것부터 하나씩 뒤집어 줍니다.




모든 음식에도 가장 먹기 좋은 알맞은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 때를 ‘제철’이라고 부릅니다. 오늘은 가을에 제철인 음식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일년 중 지금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재료들로 올 가을 주변 사람들과 맛있는 요리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즐거움과 맛있는 요리를 먹으면서 느낄 수 있는 행복함으로 올 가을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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